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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직장인 경제 공부] - OEM, O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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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한 공대누나입니다.

오늘은 OEM과 ODM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대신 제품을 만들어주는 기업, 즉 생산 부분의 아웃소싱을 하는 기업을 우리는 OEM, ODM이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것을 위탁생산이라고 합니다.

위탁을 맡기는 주문자 입장에서는 생산투자에 많은 비용을 소모하지 않아도 되니 좋고 생산을 대신해주는 하청업체는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어 좋습니다.

 

국내증시에는 OEM, ODM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헬스케어, 의류, 화장품 등의업종에서도 이런 류의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에서는 CMO라고 불리는 기업들인데, 신약 개발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약을 생산하지 않고 CMO(의약품 위탁생산업체)에 생산을 맡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1. OEM이란?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의 약자로 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라는 어려운 말로 불립니다.

 

OEM 업체에 어떤 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면, OEM 업체는 고객사가 요구한 대로 똑같이 만들어주고 제품을 납품하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은 생산을 주문한 업체의 브랜드로 판매됩니다.

OEM은 제품의 생산만 대신해주는 업체를 말하며 생산을 제외한 부분(기획, 설계, 브랜드)는 모두 주문을 한 고객사가 담당하게 됩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OEM 업체는 대만의 폭스콘입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설계하고 생산을 위탁하면, 폭스콘이 아이폰을 만들어주고 애플에 다시 납품을 합니다.

반도체의 경우 설계를 담당하는 팹리스(Fabless)와 설계도를 가지고 생산만을 담당하는 Foundry로 구분이 됩니다. 여기서 바로 파운드리 업체들이 OEM 업체들입니다.

 

그렇다면 왜 기업들은 OEM을 하게 될까요?

생산이라는 부분은 별도의 노하우와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대량의 시설, 투자가 필요한 산업의 경우에는 생산 투자에 엄청난 비용까지 필요하게 되는데요. 초기에 판매 물량에 대한 확신이 없는데 큰 비용까지 투자하여 생산 시설을 만들게 되기는 부담스럽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기업들은 OEM을 하게 됩니다.

 


2. ODM이란?

 

ODM은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의 약자로 제조자개발생산이라고 부릅니다.

OEM은 주문자가 요구한 대로 똑같이 만들어주는 단순 하청업체입니다.

반면 ODM은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ODM 업체가 주도적으로 제품을 생산합니다.

브랜드 상표만 붙이지 않았을 뿐이지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까지 ODM 업체가 담당하게 됩니다.

이렇게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때문에 이익률이 비교적 높고, 해외브랜드로 판매 될 경우 판매에 따른 일정한 보너스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즉 ODM은 OEM보다 높은 수준의 위탁생산입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코스맥스가 있습니다. 국내 및 글로벌 대표 화장품 ODM 업체로 로레알, 랑콤, 입생로랑, LG 생활건강 등이 주요 고객사입니다. 

 

그렇다면 왜 기업들은 ODM을 하게 될까요?

개발 능력까지 없지만 좋은 아이디어와 브랜드가 있는 경우에 ODM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기술력이 있는 ODM 업체는 왜 굳이 다른 브랜드의 제품을 만드는 것일까요?

기술력만 있는게 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통과 영업 전반적인 것까지 관여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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