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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

블록딜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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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한 공대누나입니다.

오늘은 주식에서 사용되는 용어 중 '블록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블록딜이란 무엇일까요?

Block Deal은 매도자와 매수자 간의 주식 대량 매매를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영어로 Block은 덩이를 의미합니다. 

주식을 우리가 흔히 아는 한주, 두주와 같이 매매를 하는 것이 아니라 덩어리째 매매를 하는 것입니다.

즉 많은 양의 주식을 한 번에 매매하게 됩니다.

 

만약 A가 어떤 기업의 대주주라고 가정해봅시다.

이 때 A가 기업의 2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금이 필요하게 되어 이 중 5%를 매도해야합니다.

이 때 장중에 매도하게 되면 어떠한 일이 펼쳐질까요?

 

갑자기 많은 물량이 나와버리면 장중에 주가가 급락해버리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원하는 가격에 팔 수도 없고, 장 중에 형성되어 있는 가격이 왜곡되어 주식투자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블록딜'을 이용해 지분을 매각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주주가 사전에 매도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서 시장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장 개시 전이나 장 마감 후에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말합니다.

 

그래서 지분을 매각 하기 전에 미리 투자자를 모집합니다.

매도자가 블록딜을 중개할 증권회사를 선정한 후, 해당 증권회사에서는 매도 물량을 받아갈 수 있는 대상을 섭외하게 됩니다.


2. 블록딜은 언제 이루어지나요?

기업들의 대규모 인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현금이 필요해 대규모 지분을 매도하려고 할 때도 있지요


3. 그렇다면 블록딜은 과연 좋은것일까요?

NO!

그렇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주가를 하락세로 이끄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선 유통주식수가 늘어납니다. 대주주가 보유한 물량은 원래 시장에 쉽게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지분이 외국인이나 다른 기관투자자에게 넘어가게 될 경우 유통주식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들은 시세차익을 노리고 보통 매수하기 때문에 싸게 산 주식을 바로 팔아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두번째,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주주가 가진 주식 중 일부를 매각한다는 일 자체가 회사의 일정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다른 '주주'들에게 안 좋을 수 있겠지요. '매각'을 한다는 행위 자체가 무슨 문제가 생겨 지분을 축소한다는 불안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카카오페이도 블록딜로 인한 주가 하락이 있었습니다.

기사 출처 :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60874511

이미지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49717&code=11151200&sid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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