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재테크

 

 

 

안녕하세요. 취업한 공대누나입니다.

제가 작년 초에 회사에 입사를 했으니 벌써 회사를 다닌지 어언 만 2년이 다 되어갑니다.

 

회사 다니고 첫 달은 스스로에게 보상을 해준다는 핑계로 돈을 다썼습니다.

미용실, 가족 용돈, 친구 선물등등 처음으로 나름 큰 돈을 벌게 되었는데 정말 거의 다 썼더라구요.

잘 써야 잘 모은다는 말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되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쓰더라도 50%는 저축을 하고 원하는 곳에 천천히 쓸걸 생각합니다.

그 때에는 시드머니의 중요성도 돈을 모아야겠다는 생각도 크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 www.coupang.com/vp/products/20246753?itemId=80355722&vendorItemId=4239468423&isAddedCart=

 

그런데 제가 돈을 모아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회사 일이 힘들어지면서부터 인데요!

가끔 회사에 보기 싫은 사람이 있는데 내가 계속 봐야 하는 상황이 싫기도 했고

이 길이 맞나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유투버 분들을 접하며 불로소득의 삶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지 않아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고

이를 위해서는 투자를 하던, 주식 배당금을 받던 무엇인가를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조금 더 계획적으로 저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런 것을 본격적으로 깨달은 것은 올해 4월부터입니다.

 

그렇다면 만 23개월 째 저는 돈을 얼마나 벌고 얼마나 모았을까요?

우선 제 실수령액은 230만원이 조금 안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모은 돈은 약 3000만원 정도입니다.

 

순수 현금 2500만원

내일 채움 공제 약 350만원

주식 약 190만원

 

자취하는 것을 감안하면 나름? 잘 모았다고 생각합니다.

취업하기 전까지 대학생 때 모아놓은 돈도 아무것도 없이 시작했습니다.

(물론 빚도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제 나름대로 돈 모으는 방법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목표 설정하기

 

우선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나름 동기부여도 계속 갖게 하고 달성했을 때의 뿌듯함도 주고 좋습니다.

저는 큰 목표와 작은 목표를 설정했는데요.

 

우선 제 큰 목표는 4년 안에 1억 모으기입니다.

지금 2년동안 3000만원 조금 넘게 모았으면서 어떻게 남은 2년동안 7000만원을 모으지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3년만기 내일채움공제 3000만원과 함께 연봉이 오르는 것과 성과금을 감안해서 타이트하게 잡은 목표입니다.

 

그리고 작은 목표는 교통 통신비 제외 하루 만원으로 살기입니다.

즉, 한달에 약 30만원 정도의 용돈으로 사는 것인데

저의 경우 자취를 하고 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나가는 돈이 어느정도 정해져 있습니다.

그런것들 까지 고려하면서 생활비를 잡으려니 너무 어려워서

그냥 간단하게 하루 용돈 만원으로 정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덜 쓴 날은 그걸로 작은 주식을 사기도 하고 아니면 주말에 약속이 있는 걸 감안해서

평일에는 최대한 무지출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이런식으로 목표를 정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뿌듯하고 돈 모으는 재미도 쏠쏠해집니다.

 

 

2. 선 저축 후 지출, 통장 쪼개기

 

통장 쪼개기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는데요.

저는 간단하게 월급 통장, 생활비 통장, 비상금 통장으로 쪼갰습니다.

 

월급이 정말 스치고 지나갈 수 있도록 보통 들어온 날 대출금 100만원과 이자를 갚고 시작합니다.

어떠 일이 있어도 이 금액을 타협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적금을 들고 계신 분들이라면 그 금액을 타협하시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타협을 보면서 최대한 월급날 구매하는 것은 주식입니다.

이것은 10만원에서 20만원 정도 꾸준히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배당금으로 생활을 하리라 생각하면서 구매중입니다.

나중에 연봉이 오르면 이 금액을 늘릴 생각입니다.

 

그리고 월급 통장으로는 고정비들을 지출하게끔 하는데요.

교통, 통신비와 관리비 등의 돈이 나갈 수 있도록 만큼만 남겨놓습니다.

 

그리고 생활비 통장으로 30만원 정도를 바로 이체시키고 남은 금액은 비상금 통장으로 이체시킵니다.

 

생활비 통장에 있는 금액으로 한달을 버티려고 노력합니다.

(정 안되면 가끔 비상금 통장에서 뺴기도 하지만요.)

 

비상금 통장은 가끔 부모님 생신, 경조사, 자기계발비로 사용하기 위해 조금씩 넣어놓습니다.

 

 

3. 되도록 체크카드 사용하기

 

혜택 많은 신용카드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출 통제를 위해서는 처음에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어느 유투버이신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그 혜택을 받기 위해서 돈을 더 쓸수도 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되도록 체크카드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 병원비를 결제할 때는 저는 신용카드를 사용했는데요.

입원할 일이 있어서 나름 큰 돈이 나가야했었기에 신용카드가 있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처럼 비상상황이 언제 생기실지 모르니 저는 하나 정도는

평소에 사용하지 않되 갖고 있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저보다 훨씬 더 저축을 잘하시고 알뜰하게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제가 그런 분들을 본받아서 더 열심히 모으듯이

어떤 분들에게도 제가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