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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독서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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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업한 공대누나입니다.

설날 연휴를 맞이해서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을 많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점점 나이가 들면서 취향이 바뀌는 건지 어렸을 때는 읽어라 읽어라 말을 해도 읽기 싫었던 책이 요즘은 재미있어서 제가 제 돈을 주고 사면서까지 읽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힐링이 되는 느낌도 받고 그렇습니다.


책의 표지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책 광고도 많이 한 것 같은데 한 번쯤 보신 적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단기 투자로 데이 트레이딩을 하면서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장기 투자로 매월, 매년 제 노후까지 일정한 금액으로 투자를 하면서 이후에는 금융 소득으로 살아가고 싶은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직장인이다 보니 차트를 하루 종일 보고 있거나 그럴 수 없기도 하고 마음 안정적인 투자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중 한권인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 중 몇가지 마음에 와닿는 문장들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당신이 오늘 또는 내일 또는 다음주에 내리는 의사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되는(아마도 1퍼센트도 안 되는)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졍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아마도 코로나 사태와 같이 경제 위기가 왔을 때 불안하여 저점에서 팔아버리는 이런 것들이 한 예가 아닐까 싶다. 정확한 목표와 이유를 가지고 파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모두 팔기 때문에 지금이 팔아야 할 시기구나 라고 판단하는 것과 같은 것 말이다. 물론 파는 것이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더 저점에서 추가 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게 저점이 될지 아니면 내가 판 시기가 저점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코로나 거의 저점부터 주식을 매수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아직 경험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와 같은 상황에서 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을지는 미지수이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런 책들을 읽으면서 머릿 속에 세뇌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언젠가 그 시기가 왔을 때 내가 이 글을 다시 읽고 있었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 수익률을 원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성공을 '유지'한 사람들은 최고 수익률을 내지 않았다. 그들은 꾸준한 투자율을 보였다. 오래동안 괜찮은 수익률을 유지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낳는다. 그러니 '닥치고 기다려라.' 시간의 힘이, 복리의 힘이 너희를 부유케 할 것이다.

 

유퀴즈에 나왔던 두 분의 주식 투자자 분들이 생각났다. 존리 대표와 강방천 대표이다. 두 분도 이와 같이 오래 꾸준히 투자하라고 말한다. 오죽하면 주식을 사고 수면제를 먹어라라고 말씀을 하셨으니 말이다. 투자를 얼마 시작하지 않아 복리의 힘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어서 빨리 느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럴수록 마음을 다잡아야 할 것이다. 책에서는 사고 파는 것의 수익이 꾸준히 갖고 있는 것보다 못한 경우가 더 많다고 말한다. 그동안 데이터와 결과들이 말해주는데도 왜 사람들은 자꾸 사고 파는 것인지 이해가 되기는 한다. 하지만 그럴수록 나도 마음을 다잡고 언젠가는 멋진 장기 투자자로서 이름을 날리고 싶다.


책에서는 꼬리 사건들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준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는 아직 꼬리들에 투자할 만한 용기가 없다. 돈이 없다고도 말하고 싶은데 사실 돈이야 저축을 늘려서라도 만들면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고정 수입이 더 많아지고 내가 기업 분석을 차근차근 할 수 있게 된다면 단 5%라도 한 번 투자를 해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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